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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목표 책읽기, 독서 초보를 위한 자기계발서 추천 3권

다설렘100 2024. 11. 28.

 
 

오늘은 휴가를 쓰고 여유로운 하루를 시작했다. 아이들이 모두 등교를 하고 나만의 시간이다. 어느 순간 나는 시간이 나면 책을 읽는 사람이 되었다. 불과 몇 년 전까지 1년에 책 한 권을 읽지 않았던 내가 항상 책을 우선순위로 챙기는 사람으로 변했다.
 
책장 앞에 서서 내가 읽었던 자기계발서들을 하나하나 꺼내 보았다. 이 책들로 내가 어떻게 변했는지 돌아보니, 하루를 살아가는 태도가 새삼 다르게 느껴졌다.  곧 새해가 다가오니 혹시 새해에는 독서를 해보고 싶은 분들에게 나를 변화시킨 책 세 권과 그때의 감정들을 기록해 공유해 본다.
 

 

1. 개리 비숍의 '시작의 기술, 도전을 두려워하는 당신에게

 

개리비숍-시작의기술-책


 
개리 비숍의 시작의 기술을 처음 읽었던 날이 떠오른다. 그때 나는 새로운 일을 시도하지 못하는 게으른 완벽주의자였다. 작은 실수라도 할까 두려워 시작조차 못했던 내가 이 책 한 권으로 크게 달라졌다.
 
책 속에서 내게 가장 와닿았던 문장은 이것이었다.
"너는 안 돼. 너는 게을러. 너는 부족해."
이 문장은 마치 내 머릿속에서 떠다니던 부정적인 자기 대화 그 자체였다. 그 문장을 읽으며 내 자신을 바라보게 되었고, '나는 의지가 있다'라고 스스로에게 말하는 연습을 시작했다.
 
이 책은 행동으로 나를 규정하라고 말한다. 생각만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생각 이후 꼭 행동이 뒤따라야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다.
나는 이제 더 이상 불확실성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날 이후, 작지만 새로운 도전을 하나씩 시도하기 시작했다.  
이 책을 읽은지 1년 반정도가 지난 지금 나는 수많은 도전으로 성공과 실패를 반복 중이다.
블로그, 브런치 스토리, 투자 강의 듣기, AI 활용법 등 많은 도전 중 실패도 있고 성공도 있다. 하지만 여기서 제일 좋은 것은 실패를 했지만 배우는 과정에서 내가 더 성장했다는 것이다.
 
혹시 책 읽는 것이 힘들게 느껴진다면 시작의 기술을 먼저 읽기를 추천한다.

 
 
 

2. 웨인 다이어의 '우리는 모두 죽는다, 삶의 진짜 가치를 찾고 싶다면

 

웨인다이어-우리는모두죽는다는것을기억하라-책

 

"우리는 모두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를 통해 나는 당연하다고 느꼈던 나의 하루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삶의 가치에 눈을 떴다.
웨인 다이어의 우리는 모두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 제목을 보는 순간부터 강렬했던 이 책은 내게 삶의 진짜 의미를 되돌아보게 해 줬다.
 
죽음에 대해 생각하지 않던 나였지만, 암 투병 시절에는 죽음이란 단어가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았다. 그래서인지 이 책을 읽는 동안 많은 부분에서 공감할 수 있었다.
특히 아침마다 나 자신에게 외치라는 문장이 기억에 남는다.
"나는 기적이다. 나는 가치가 있다. 나는 한계가 없다."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매일 아침 눈을 뜨며 이 문장을 외치다 보니 나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
 
예전에는 문제가 생기면 불안과 걱정에 사로잡혀 아이들에게까지 그 감정이 전해지곤 했지만, 지금은 문제를 허상으로 여기며 빠르게 잊어버리는 법을 배웠다.
 
이 책은 내용이 부담스럽지 않고 나의 삶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책이다. 책을 다 읽은 후에는 나의 의식이 성장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3. 고명환의 '고전이 답했다, 고전에서 배우는 삶의 진리

 

고명환-고전이답했다-마땅히살아야할삶에대하여-책


 
고명환 작가의 고전이 답했다는 내가 최근 읽은 책 중에서 가장 깊은 통찰을 준 책이다. 이 책은 고전을 통해 삶의 방향을 설정하라고 말한다.
 
특히 저자가 강조했던 구절,
"가장 좋은 방법은 나를 위해 일하지 말고, 남을 위해 일하는 것이다."
이 문장을 읽고 나는 일의 몰입과 기대감을 새롭게 이해하게 되었다. 내가 하는 일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생각만으로도 더 집중할 수 있었고, 그렇게 몰입하는 순간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게 지나갔다.
 
저자는 글쓰기가 자본주의 사회에서 뒤처지지 않는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그의 조언대로 나도 블로그에 글을 쓰며 내 삶의 이야기를 기록하기 시작했다. 오늘 이 글 또한 그 기록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이 세 권의 책은 내게 큰 변화를 가져다줬다. 내가 두려워하던 것들을 마주하고, 삶의 가치를 찾고, 일의 방향을 새롭게 설정할 수 있게 도와줬다.
문득 이런 질문을 던지고 싶어 진다.
"내일 나는 무엇을 시작할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하루하루가 쌓인다면, 나는 분명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갈 것이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나 자신에게도, 혹은 이 글을 읽게 될 누군가에게도 같은 질문을 던진다.
"당신은 무엇을 시작하고 싶은가?"
오늘은 그렇게 하루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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